동해시,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완료
2024-10-11 12:03
동물보호센터 및 반려동물 놀이터 본격 운영
동해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이 완료되어,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늘어난 반려동물 수요에 부응하고,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친화적인 공간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이번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민선 8기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설정된 이 프로젝트는 총 20억 원의 국‧도비를 투입하여, 지상 2층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대동로 159-13)가 새롭게 건립됐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센터 인근에 조성된 1506㎡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도 주목받고 있다. 이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이 완벽하게 구분되어 있어, 반려동물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으며 음수대, 테이블, 차양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시설도 594㎡ 규모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
시는 이번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의 운영을 통해 유기동물의 기본적인 진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실을 활용하여 반려견을 기르는 동해시민들을 위한 행동 교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반려동물 문화의 질적인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시대에 맞춰 이번 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성숙한 반려문화와 동물 복지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은 동해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의 확산을 기대하게 한다. 동해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내 반려동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재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건강하고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