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2024-10-10 16:53
부부상담과 가족치료 교육으로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역량 강화
공공건축의 가치와 비전 논하다...인천 공공건축가 워크숍 성료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1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재발 방지 및 피해자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정폭력으로 인해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폭력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종사자들에게 가족치료와 부부상담 등 전문 상담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피해자와 가족이 건강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가정, 더 행복한 인천’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서는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상담기법과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구체적인 상담 전략이 다뤄진다.

또한, 종사자들이 최신 상담기법과 치료 방법을 익혀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의 전반적인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정기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폭력의 재발 방지와 피해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공건축의 가치와 비전 논하다...인천 공공건축가 워크숍 성료
인천광역시는 10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2024 공공건축가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건축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좋은 공공건축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군·구 담당자와 공공건축가, 인천시 소재 대학생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특별 강연, 인문학 강연, 인천시 공공건축 가이드라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총괄 건축가인 강병근 교수는 서울시의 공공건축 정책과 다양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건축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EBS 프로그램 ‘건축탐구 - 집’에 출연 중인 임형남 건축가는 ‘이야기로 집을 짓다’라는 주제로 건축과 삶의 통합적 사고방식을 제안하며 균형 잡힌 건축적 시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건축공간연구원의 김준래 부연구위원은 인천시만의 특색을 반영한 공공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공공건축 방향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천시는 공공건축가의 역할과 활동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인천시 공공건축의 지향점과 기본 원칙을 명확히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공공건축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더 나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공공건축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수준 높은 건축문화를 형성하고자 공공건축가와 시·군·구 담당자들과 함께 워크숍과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공공건축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을 개선하고, 인천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