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도 2024년 임단협 마무리, 4년 연속 무분규...성과급 300%+1000만↑
2024-10-08 19:59
기아 노사가 8일 2024년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올해도 노사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해 4년 연속 무분규 기조를 이었다.
이날 기아에 따르면 노조는 단체협약·단체교섭 2차 잠정합의안 투표를 진행한 결과 63.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투표는 총 2만 6857명 가운데 2만 4528명이 참여했으며, 찬성인원은 1만 5466명이다. 노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2024 임단협 조인식을 갖는다.
1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 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무상주 57주와 2025년까지 생산직 신입사원 500명 채용 합의 등의 내용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