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발생…비상대응훈련 실시
2024-10-04 15:24
배터리 화재 위험에 대비한 실전대응 훈련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0월 2일, 1호선 대구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화재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전했다.
이는 최근 배터리 화재 사고 증가와 철도 차량·시설 내에 개인형 이동장치 반입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와 북부소방서의 칠성119안전센터 합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화재 발생 시 실시간 협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며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 강평 회의를 통해 각 운영사가 철도 내 화재 시, 매뉴얼의 현장 이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점검과 매뉴얼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