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사업영역 추가 확대…골프보험 출시

2024-10-02 08:58
상해후유장해·배상책임·홀인원 축하금 중 원하는 보장만 가입 가능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디지털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골프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카카오페이손보가 개인 사용자를 위한 레저활동 관련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골프 라운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 홀인원 축하금 등을 보장하는 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필수 담보 없이 모든 보장의 가입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홀인원 가능성이 낮은 초심자들은 홀인원 축하금 보장을 제외하고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만 선택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보장금액은 상해후유장해 최대 1억원, 골절진단비(치아파절 제외) 20만원, 깁스치료비 10만원, 배상책임 최대 2000만원 등이다. 홀인원 축하금 보장은 가입자가 최대 100만·150만·20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라운드 당일에도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언제든지 카카오톡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카카오싱크를 활용해 가입자들이 이름,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해외여행보험에 적용하고 있는 동반 가입 할인을 골프보험에도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4인 구성인 골프 라운드 특성을 고려했다. 해외여행보험과 마찬가지로 동반자 개인정보를 모르더라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연결해 함께 가입할 수 있다. 3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최대 10% 보험료를 할인한다. 2명이 동반 가입 시 할인율은 5%다. 2년 안에 골프보험에 재가입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골프보험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골프보험에 가입한 사람에게 보험금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1인당 보험료의 10%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준다.

카카오페이 골프보험은 19~79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라운드 당일을 보장받는 1일권으로 구성됐으며 성별·나이와 상관없이 보험료는 1인 기준 상해후유장해 290원, 배상책임 30원, 홀인원 축하금 최대 5990원(최대 200만원 보장 기준)으로 같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골프 실력에 따라 필요한 보장이 다른 사용자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보험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