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 주말 방문객 인파 속에서 대성황 이뤄

2024-10-01 16:33
지산동 고분으로 가야문명을 재 조명과 반추하다

2024 세계유산축전 대가야문화예술제 공연모습.[사진=고령군]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라는 주제로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지산동 고분군 및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전은 잊혀진 가야 문명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주말 기간 동안 수많은 관광객들이 축전 현장을 찾아 대가야의 문화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지난달 28일에는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을 초청한‘고령으로 가얏!’토크콘서트가 200 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 됐으며, 지산동 고분 군을 배경으로 만찬을 체험할 수 있는 ‘대가야의 향연’ 사전접수는 전 좌석이 빠르게 매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3일과 5일에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지산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전의 마지막 날인 오는 6일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한 ‘고령으로 가얏!’ 토크 콘서트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며, 오후 4시부터는 고령군립가야금단과 7개 가야고분군 지자체가 함께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담은 가야금 대병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전기간 중 다양한 연계 행사가 개최되며, 문화유산야행 기간 중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축전기간 중 고령지역 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 하면 종합 안내소에서 축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축전 참여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