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 500명과 함께 순천 람사르길 걷다"
2024-10-01 14:46
'세계유산축전'의 힘찬 발걸음
람사르길 걷기 열림식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진행
람사르길 걷기 열림식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진행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0월 1일 세계유산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열림식으로 ‘시민들과 함께 람사르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갯벌을 지켜온 해룡면과 별량면의 유산구역 주민들, 환경단체, 그리고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한 시민 5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기후위기에 대응한 시민생태축전으로 개최하고자 대자보운동(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으로 열림식을 진행했다.
최종 목적지인 순천만습지 무진교에서는 걷기 행사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맞이 행사와 함께 축전 슬로건을 펼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의 김준선 위원장은 "순천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그리고 순천시가 함께한 결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사회의 지혜가 미래세대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