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4 용인시민 페스타' 성황리 폐막
2024-09-30 14:22
사이버과학축제·청년페스티벌·먹거리페스타 등에 116개 부스 운영…시민 4만 5000명 방문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8~2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 개최한 110만 시민을 위한 ‘2024 용인 시민 페스타’가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시는 ‘2024 용인시민 페스타’에 약 4만 5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행사는 △제24회 용인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먹거리페스타’ 등 4개의 축제로 구성해 116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가고 다소 선선한 날씨로 인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이색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저녁까지 인기가수의 공연을 관람하며 축제를 맘껏 즐겼다.
어린이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사이버과학축제’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이틀 동안 사이버과학축제 체험 부스들은 오전에 체험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선 미국 특수효과팀의 최신 기술로 제작된 퍼포먼스 로봇 ‘아트봇’이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고, 과학 관련 퀴즈를 풀면 방을 벗어날 수 있는 ‘과학방탈출’ 부스에도 많은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주피터가 진행하는 과학실험쇼, 마술사 류엘의 매직 버블쇼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에는 용인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과 청경채를 주제로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 조아용빵 품평회, 전국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청경채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2024년 식품산업 박람회’는 홍보존, 식품안전존, 체험교육존, 먹거리존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홍보존에선 식품 관련 업체 10개 사가 부스를 꾸려 시민들에게 식품과 가공품을 홍보하며 이벤트를 진행했고, 식품안전·체험교육존에서는 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제4회 용인청년주간 페스티벌’은 과거(RETRO)와 새로움(NEW), 함께(ALL)를 주제로 체험존과 이벤트존이 마련됐다. 룰렛 이벤트와 청년 3종 올림픽은 많은 참가자가 줄을 이으면서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선물 받았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유진선 시의회 의장, 지역 내 각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과,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시장은 “용인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도시로 시민의 삶이 윤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에 지원과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10월 15일 저녁에는 미르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이 열리는 데 대표팀의 승전고가 울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