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케이녹 데모데이로 K-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기회 확대

2024-09-30 08:58
케이녹 선정기업 10개사의 투자유치 피칭 진행
투자사 내 전문가 7인 심사 나서…민간 투자유치 기회 마련

 
27일 개최된 ‘케이녹 데모데이 2024(KNOCK Demoday 2024)’에서 투자유치 피칭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 서울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서 콘텐츠 피칭 플랫폼 ‘케이녹(KNOCK) 데모데이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녹은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로간벤처스 등 민간투자기관 7개사로 구성된 ‘케이녹 파트너스’와 함께 정규라운드 참가기업을 선정했다.
  
최종 피칭기업으로 선정된 아로씽킹, 미스터로맨스, 오디오가이, 우주문방구, 도비캔버스, 북극여우, 앰프, 슈퍼엔진, 브러쉬씨어터, 위츠 등 10개사가 투자유치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피칭 심사에는 빅뱅벤처스, 솔트룩스벤처스 등 투자사 내 콘텐츠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나섰다. 이들은 참가사의 성장 및 투자유치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 우수성, 시장성, 차별성 등을 토대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북극여우, 최우수상은오디오가이, 우수상은 위츠가 각각 선정됐다. 그 외 7개사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콘진원은 케이녹을 통해 K-콘텐츠 기업의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11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콘텐츠 IP 마켓 2024’에서는 ‘케이녹 스페셜라운드’를 연계 진행해 우수 콘텐츠 IP 기업의 IR 피칭을 지원한다.
 
11월 4일에는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유녹(U-KNOCK) 2024 인 라스베가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K-콘텐츠 기업과 해외 투자자, 바이어 등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지원해 신규 글로벌 투자와 협력 파트너 발굴 기회를 제공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케이녹을 통해 콘텐츠산업과 금융을 긴밀히 연결하고, K-콘텐츠 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