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서민금융 지원에 1650억원 투입
2024-09-29 10:18
우수대부업체 중심 저금리 지원…서금원에 150억원 출연
우리금융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저신용자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나선다.
우리금융은 29일 서민금융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수대부업체에 총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원 등 총 1650억원을 서민금융 지원에 새로 투입한다.
앞서 지난 4월 우리은행은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까지 963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자체 선정한 우수대부업체에 이달 말까지 76억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4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총 1383억원을 공급하게 됐다. 당국·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 최대 1.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 공급을 늘리고 이자 부담은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 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다.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한다. 우리은행은 이미 이달까지 363억원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