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의원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위한 국가 철도 대전환 필요하다"
2024-09-27 23:04
자신의 SNS 통해 '조리-금촌선, KTX 제5차국가철도망' 반영 마련 위한 토론회 알려
고 의원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조리-금촌선, KTX 제5차국가철도망 반영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란 제목의 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경기남부와 경기북부의 격차, 파주내부에서도 운정신도시와 구도심과 농촌의 삶의 격차 지역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선공급 후수요의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철도 대전환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철도가 호남고속철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불가능했지만, 선 공급을 통해 수요 창출이 선행 돼 시작된 사업이다. 조리-금촌선(통일로선)도 제5차 국가철도망에 꼭 통일로선이 반영되고 선공급 후수요가 반영된 통일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의원은 끝으로 "함께해주신 한길룡 당협위원장님, 조리읍 이웃주민들, 김완규 도의원, 윤태길 도의원, 김재훈 도의원, 오창식 의원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좌장을 맡은 '경기북부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방안모색' 토론회가 지난 26일 조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토론회 주제 발표를 맡은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이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의 세 가지 요소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면서 “경제성 점수를 높게 받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지역 주민의 태도 등을 반영한 정책성 평가나 특수평가 부분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본부장은 “다양한 이유로 철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경기북부 지역 내에서 철도역까지의 접근 교통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경제성 분석 평가'에 대해 “제도의 필요성은 있으나 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는 구조의 한계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그래서 '공급을 통한 수요'도 필요하다는 부분을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자군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현재까지 논의 중인 다양한 철도망 별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하며“ '제5차 국가 철도망'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지금 시점이 중요하며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박경철 경기연구원은 “지역 주민인 이장이 철도 구축 필요성을 건의하고 경기도 철도정책과장님이 잘 계획해서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본부장님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님께서 타당성 절차를 잘 검토해 주신다면 여러분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경기 남부와 북부의 불균형은 심각하고 파주 내부에서도 동부인 서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며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면서 "여기 계신 발제자 토론자들은 국토교통부 연구과제와 철도 심의하시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라며 “'철도 어벤져스'를 잘 활용한다면 철도망 구축이 잘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철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방안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비 전략 필요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촉구건의안도 준비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절망을 넘어 희망'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