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없이 17개 은행서 삼성월렛만으로 현금 입출금… 삼성전자·한국은행 맞손
2024-09-26 15:30
타행 거래·편의점 ATM 이용도 지원 NFC에 QR지원 확대로 편의성 높여
삼성전자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삼성월렛에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26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의장 기관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와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월렛팀장(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은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월렛 서비스의 안정적인 연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MOU를 통해 삼성월렛 사용자는 앞으로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17개 은행의 ATM 입출금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17개 은행의 경우 당행 거래는 물론 타행 거래와 편의점 ATM 이용도 가능해진다. 서비스 이용 방식도 기존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 방식에서 QR(정보무늬) 방식까지 확대돼, 삼성월렛 사용자들은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다.
향후 삼성월렛 모바일현금카드는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에서 아이템 추가하는 메뉴를 실행하고 모바일 현금카드를 선택 한 뒤, 본인 인증 후 연결할 계좌 번호를 입력 하고 비밀번호 설정하면, 모바일현금카드를 발급받아 월렛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삼성월렛에 더욱 다양한 금융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