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한인 사업가 납치됐다 하루 만에 구출
2024-09-26 08:54
안디나통신 "현지 경찰, 용의자 3명 체포"…병원 이송 후 안전 확인
중남미 페루에서 한국인 1명이 납치된 지 하루 만에 현지 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사업가 A씨는 지난 24일 새벽 페루 수도 리마에서 지인과 헤어진 후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하루 만인 25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안전이 확인됐다고 한다.
주페루 대사관은 납치 신고를 접수한 직후 현지 경찰청 및 피랍자 가족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본부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을 논의해왔다.
A씨는 현지에서 상당 기간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