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개월새 5차례 먹통' 카카오톡 긴급 현장점검
2024-09-24 15:57
최근 5개월 새 다섯 차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에 대해 정부가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점검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본사 등에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전문가 등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재난 발생 시 카카오톡의 서비스 장애 발생 가능성이 있는지와 장애가 발생할 경우 복구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조사가 이뤄진다.
예정된 점검 일정은 이날 하루지만 현장에서 미비점이 많이 발견될 경우 하루 연장할 수도 있다. 점검 결과는 2주일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카카오톡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현장 점검에서는 코드 변경,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주요 작업 전 사전테스트 미실시와 작업관리 통제 미흡, 장애 발생 대비 비상조치 계획 부재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