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달러 대비 바트 가치, 동남아 2위 강세

2024-09-23 16:56

사진=게티이미지


태국의 조사회사 카시콘 리서치 센터는 달러화 대비 태국 바트화 환율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역내에서 1위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데이터에 의하면, 달러화 대비 바트화 환율은 17일 기준 1달러=33.27바트. 연초보다 2.69%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7.24% 하락해 1달러=4.28링깃이며, 3위 싱가포르 달러는 1.9% 하락한 1.295S달러.

 

카시콘 리서치는 바트화 가치가 19개월 만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트화의 9월 하락률도 역내 2위인 2%.

 

카시콘 리서치 관계자는 바트화 가치 상승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18일 회의에서 금리를 낮출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금 가격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카시콘 리서치는 금주(16~21일)의 달러화 대비 바트화 환율을 FRB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경우 1달러=33.00~33.80바트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0.50%포인트 인하하면 33.00바트 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