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체크카드에 '기부 캐시백' 도입…"결제액의 0.4% 기부"

2024-09-23 13:41
첫 기부는 동물자유연대와…"위기동물 구조에 활용"
세제 혜택으로도 이어져…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가능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체크카드에 기부 캐시백을 새롭게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결제 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모아 위기 동물 보호에 사용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스위치 캐시백'을 개편하며 기부 캐시백을 더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이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0.4%만큼을 기부금으로 쌓는 서비스다. 

토스뱅크의 첫 기부 파트너는 동물자유연대다. 동물자유연대는 구조가 필요한 동물을 직접 찾고, 운영 중인 보호소 '온센터'를 통해 회복시킨 뒤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토스뱅크가 고객들과 함께 한 달간 모은 기부금은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데 쓰인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의 세제 혜택으로도 이어진다. 기부금으로 인정됨에 따라 영수증이 발급되며 고객들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기부 캐시백은 토스뱅크 앱 내 체크카드 페이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캐시백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권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유지된다. 기존의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나 캐시백도 고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기부 캐시백까지, 고객들은 네 가지 캐시백 중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부 캐시백은 기부에 관심이 있었지만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행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낮아진 문턱만큼 '생활 속 기부'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