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지방보조금 공모 방식 개선

2024-09-20 16:23
2025년도 지방보조금 운영 관리 계획 공개…분야별 예산 확정 후 공모 방식으로 변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지방보조금 운영 관리 계획’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오는 30일까지 지방보조사업자의 예산 계상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도 지방보조금 운영 관리 계획의 가장 큰 변화는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선정 과정의 개선이다. 

그동안은 예산 편성 전에 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미리 선정하고, 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 후 최종 전북자치도의회에서 확정하는 방식이었다.

기존 방식은 보조사업자를 미리 선정하고 예산을 확정하게 돼 신청에 따라 지방보조금 지원 금액의 규모가 결정됐다. 그로 인해 공모분야별 지원 총액이 매년 차이가 발생해 사업 추진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지방보조금이 분야별로 과도하게 지원이 될 우려가 있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2025년부터는 보조사업자를 미리 선정하지 않고, 공모분야별로 예산을 확정한 후에 지방보조사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총괄부서에서 지방보조금 운영 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사업부서에서 보조사업자의 예산계상 신청을 받아 지방보조사업을 검토한 뒤 전북교육청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는 사업을 추려 공모 
분야별로 예산 규모를 산정해 예산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지방보조금 사업을 희망하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11시까지 예산계상 신청을 받는다. 도교육청 누리집 ‘민원·참여-민간보조사업-예산계상 신청’메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관리위원회는 요청한 사업을 심의·의결하고, 공모분야별 예산 규모를 예산안에 반영한다. 이후 도의회 심의를 통해 예산이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공모분야별 예산 규모 내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며, 보조사업자가 사업수행을 신청하면 사업부서에서 1차 검토하고 보조금관리위원회가 지원할 단체와 금액을 최종 선정한다. 
 
2024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 개최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은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급식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전환 계기 마련 및 실천 의지 고취가 목적이다. 

공모 분야는 △그림일기(초 1~3학년) △포스터(초 4~6학년, 중·고생) △슬로건(초·중·고생 및 교직원) △캠페인 사진(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UCC(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등 5개 분야다.

공모 주제는 건강한 나를 위한 ‘영양급식’,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생태급식’, 모두 함께하는 ‘행복급식’, 위생과 질서를 지키는 ‘안전급식’ 등 4가지로 구분된다.  

각 분야별로 대상 1편·최우수 2편·우수 3편·장려 10편을 선정해 교육감상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자료집으로 제작·배부하고 바른 식생활 교육 및 학교급식 홍보 전시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