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청담르엘 흥행몰이…64가구 모집 특공에 2만명 몰려
2024-09-20 08:55
경쟁률 313.6대 1 기록…생애최초 9091명 신청
강남 입성과 10억원 상당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특별공급에 2만여명이 몰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담 르엘이 전날 진행한 64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총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2가구를 배정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9091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757.6대 1에 달했다.
롯데건설이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동, 총 1261가구 규모로 인근 신축 아파트 가운데 보기 드문 대단지다. 강남 노른자 땅에 위치한 데다 한강 조망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10억원 상당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청담 르엘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가운데 가장 비싸다. 최고층 기준 전용면적 59㎡가 20억원이 넘고, 전용 84㎡는 25억원대 수준이다. 그러나 주변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가량 낮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