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스마트팜으로"…서울시, 빈집활용 공모 수상작 선정
2024-09-20 08:29
서울시는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으로 아이디어 10건과 디자인 12건 등 모두 22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8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아이디어·디자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기간 아이디어 50건과 디자인 34건이 접수됐다. 시는 △실현 가능성(활용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한 1차 심사와 건축·도시계획·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여한 위원회가 진행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골목길에 있는 빈집 필지를 스마트팜으로 만들고, 여기서 생산한 채소를 파는 스마트스토어와 빗물을 활용한 스마트포레스트 등 다양한 기능을 계획한 '빈집 비우고 그린인프라 채우기'가 받았다.
이외에도 △모듈러 이용 다양한 공간조성 △대학가 소통의 장 △단기거주를 위한 스테이 윗 서울(Stay with Seoul) △학교와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 △빈집활용 정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석잔은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해 다음 달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