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수시모집 경쟁률 12.8대 1…간호학과 22.2대 1 '최고'

2024-09-19 10:50
'정원 늘린 의예과 14.7대 1'

왼쪽부터 을지대 대전·성남·의정부 캠퍼스[사진=을지대]


을지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을지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마감된 수시모집 결과 818명 선발에 1만483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752명 선발에 7505명이 지원해 보인 9.9대 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간호학과(성남캠퍼스)로, 53명 모집에 1175명이 지원해 22.2대 1을 보였다.

그다음으로 방사선학과 20.7대 1, 간호학과(의정부캠퍼스) 20.6대 1, 물리치료학과 20.3대 1 순이었다.

특히 올해 수시에서 정원을 늘린 의예과의 경우 91명 모집에 1336명이 지원해 1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균형, 지역의료인재, 농어촌학생, 기회균형Ⅰ~Ⅱ, 재외국민과 외국인(2% 제한) 등 수시모집 6개 전형 중에서는 기회균형Ⅰ 전형이 2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23.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농어촌학생은 20.0대 1, 지역균형은 15.4대 1, 재외국민과 외국인은 14.5대 1, 지역의료인재는 14.1대 1, 기회균형Ⅱ는 4.0대 1로 나타났다.

을지대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늘리는 한편 논술 우수자 전형(약술형)과 자유전공학부를 각각 신설했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단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평가하며, 고교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한다. 난이도는 고교 정기고사 서술‧논술형 문항 수준이다.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인문사회 계열 학부, 자연 계열 학부, 첨단 학부(빅데이터인공지능 전공)에 개설된 전공 중에서 1학년 과정을 마칠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