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든 시민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사업 시작

2024-09-18 15:07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시행 2년차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선 성남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 올해로 2년차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65억원(국·도비 38억원 포함)을 들여 4가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529곳 동네 병·의원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독감 주사를 처음 맞는 생후 6개월~8세의 2회 접종 대상자는 사업 시행일(9월 20일)부터 우선 접종을 시작하고 9세~13세의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내달 2일부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14~64세는 0월 21일부터 사업 시행 종료일(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첫 도입한 모든 시민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으로 접종률이 13%P 증가해 50%(전년 37%)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