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13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2위
2024-09-18 12:56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13)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끝난 2024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지정곡 최고연주상과 청중상 등 특별상 2개 부문도 석권했다.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는 루마니아 태생 전설적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제오르제 에네스쿠(1881∼1955)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1958년 시작됐다.
이현정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열린 1·2차 본선과 준결선을 통과하고 16일 결선 무대에 올랐다.
금호영재 출신인 이현정은 2010년생(만 13세)으로 본선에 진출한 바이올리니스트 44명 중 최연소 참가자다.
이현정은 “주로 성인이 참가하는 콩쿠르지만, 다른 연주자들 음악을 직접 듣고 경험하며 많은 레퍼토리를 공부하고 싶어 참가했다”며 “생각하지 못한 좋은 결과를 얻어 라운드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