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추천한 추석 잔소리 대처법] 아! 이런 방법을 왜 몰랐지?

2024-09-16 12:00

명절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챗 GPT가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가위'로 불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가슴 설레는 날이다. 그렇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집안 어른들의 '잔소리'.  "널 위한 소리"라며 시작되는 말은 멈출 줄을 모른다. 

학창 시절 "공부는 잘하니?"로부터 시작된 잔소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취업은 했니?", "결혼은 안 하니?", "아이는 안 낳니?" 등으로 진화한다. 실제 이러한 잔소리 때문에 명절을 맞이하기 힘들다는 사연이 속출한다. 심지어 "잔소리를 하려면 돈으로 주세요"라며 '잔소리 가격표'까지 등장할 정도다.

그렇다면 이러한 잔소리를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인공지능(AI) 챗 GPT는 이렇게 답했다.
 
적극적 리액션으로 화제 전환하기
첫 번째 방법은 '적극적 리액션으로 화제 전환하기'다.

챗 GPT는 "잔소리가 시작되면 일단 긍정적인 리액션으로 받아들이는 척하고,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려보세요. 예를 들어 '맞아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시작한 취미가 있어서요'라고 자연스럽게 대화의 방향을 바꿔보는 거죠. 가족들은 새로운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만약 잔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잔소리를 부를 수 있으니 일보 후퇴한 뒤 화제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척하기

두 번째 방법은 '바쁜 척하기'다.

챗 GPT는 "명절 준비나 다른 일을 도우며 바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잔소리를 피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설거지나 음식을 준비하는 등 작은 일이라고 도우면서 '지금 이것 좀 하고 금방 갈게요'라는 식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요. 바쁘게 움직이면 대화할 시간이 줄어들죠"라고 설명했다.

즉 핵심은 마주치는 시간을 절대적으로 줄이라는 것이다. 또한 명절 준비를 돕는 모습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면, 지옥의 '잔소리 굴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챗 GPT의 주장이다.
 
공감하고 유머로 넘기기

세 번째 방법은 '공감하고 유머로 넘기기'다.

챗 GPT는 "잔소리에 너무 진지하게 대응하기보다는 가볍게 받아넘기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결혼이나 취업 같은 질문을 받을 때 '저도 빨리하고 싶은데, 아마 다음 추석쯤엔 좋은 소식 있을지도 몰라요'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챗 GPT는 "가볍게 받아넘기는 태도와 분위기 전환이 잔소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에요"라고 강조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능글맞은 대처가 어른들의 걱정을 한층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모두가 즐거워야 할 '민족 대명절' 추석.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잔소리'를 현명하게 대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