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탈탄소화 친환경 항만 조성 방안' 강구

2024-09-18 11:41
왈레니우스윌헬름센 등과 평택항 자동차 특화 미래 지속 성장 방안 모색
김석구 사장, "경기도 RE100 정책에 부응한 환경 활동 선도해 나가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탈탄소화 친환경 항만 조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9월 11일 왈레니우스윌헬름센 등 자동차전용선사, 평택항 유관기관,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등 관계자와 함께 “탈탄소화 친환경 항만 조성 방안”을 주제로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 자동차 특화 항만, 평택항의 미래 지속 성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왈레니우스윌헬름센, 현대글로비스, NYK, Eastern Car Liner,  등 자동차전용선사, 한국선급(KR), 일본선급(Class NK),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자동차 수출입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평택항의 미래 지속 가능한 해운 및 항만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전용선사, 평택국제자동차부두,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평택항 유관기관 관계자 들이 함께 자동차 수출입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서“기후 변화 대응이 해운 및 항만 산업의 미래 지속 성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하고 시급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평택항은 자동차 산업 등 대한민국 주요 산업의 거점 항만으로 경기도 RE100 정책에 부응한 탈탄소, 친환경 활동을 통해서 미래 지속성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해운·항만·물류업계와 함께 협력해 친환경 항만 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하며“앞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한 평택항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육상전원공급설비) 확대 설치 방안도 유관기관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계 주요 항만 및 선사의 탄소중립, 기후 변화 대응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평택국제자동차부두 현장 견학두 함께 진행 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운·항만·물류업계와 지속 협력을 통해 평택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선도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