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부부 "폭염, 가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는 들판은 황금빛 풍요"

2024-09-14 14:16
추석 맞아 SNS에 "따뜻한 추석되시길 바란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관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14일 추석 연휴를 맞아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은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모두 힘내시고 평안하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입니다"라면서 "모두 아프지 말고 무사무탈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추석 연휴에도 정부와 여당이 의료대란을 해결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전 대통령은 "가족 친지들과 단란하고 행복한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고, 어려운 이웃들도 생각하면서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되시길 바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