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차세대 시니어하우징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2024-09-13 09:26
시니어타운 등급지침 이어 공간설계 기준 제시
케어닥은 '케어닥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가이드라인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올 초 케어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건축을 전공한 강효진 소장을 영입해 '시니어하우징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령자를 위한 시니어 하우징 운영과 주거 사업 노하우를 담은 건축 디자인 내재화에 들어갔다. 지난 3월엔 시니어타운을 7개 유형으로 나눈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연구소가 주도해 개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케어 서비스를 접목한 주거 상품으로, 노년층 삶 질을 높이는 우수한 공간 설계에 방점을 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치유와 회복을 돕는 양방향 연속돌봄 은퇴주거(CCRC)를 추구하고, 일상 속 웰빙 수치와 운영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스마트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하드웨어(공간)·소프트웨어(프로그램)·휴먼웨어(케어서비스) 등 3개 부문 시너지도 통합적으로 고려했다.
스누젤렌 방식을 적용해 기억·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명상 공간, 건물 지상 산책로·정원 등 특화 공간 구성법도 소개한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시니어 주거 상품이 양적 확대를 넘어 다양하게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자체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관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