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 플랫폼' 온프레미스 버전 출시
2024-09-12 17:38
슈퍼브 플랫폼은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AI 구축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선별·분석부터 알고리즘 학습, AI 모델 제작·배포까지 비전 AI 모델 제작을 위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프레미스 버전 제품은 민감한 데이터나 보안 우려로 데이터를 공공 네트워크에 옮길 수 없는 환경이거나, 국가 핵심 사업 선정으로 인해 클라우드 도입이 불가능해 SaaS 솔루션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들의 요구로 인해 개발됐다.
기존 SaaS 버전과 동일하게 데이터 유형과 분포를 분석해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를 쉽게 선별하고 학습한 모델을 진단할 수 있고, 자동화 도구로 선별 데이터를 간편하게 라벨링하거나 최종 선별된 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학습해 진단·배포하는 기능이 모두 제공된다.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비전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으며,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는 공공 국가기관, 국방, 물리보안,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 양이 방대해 퍼블릭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온프레미스 제품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모두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어 시간·비용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니즈에 맞는 온프레미스 비전 AI를 개발·제공할 수 있으며, 비 AI 엔지니어나 현장 도메인 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AI 개발 단계별 자동화 기능도 제공한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그간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수 없는 기업 고객들을 중심으로 구축형 제품에 대한 니즈가 많았다"며 "우선 SaaS 버전 플랫폼에 비전 AI 개발의 전체 사이클을 아우를 수 있도록 기능 추가와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플랫폼이 충분히 고도화된 현 시점에 온프레미스 제품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비전AI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환경적인 문제로 도입을 꺼려왔던 기업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