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중기 옴부즈만 "커피찌꺼기로 친환경 사업화 산업부와 협의"

2024-09-10 17:42
10일 중진공 강원지역본부서 '에스오에스 토크' 간담회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왼쪽 넷째)이 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에서 열린 ‘강원 S.O.S. Talk’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 지원단]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0일 커피박(찌꺼기)으로 만든 리사이클 펠릿(고형연료) 사업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제기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옴부즈만은 이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에서 커피박 펠릿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원별 가중치 상향 조정 등에 대한 건의가 제기된 것을 놓고 이같이 설명했다.
 
최 옴부즈만은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한 결과 커피박을 활용한 펠릿 생산 및 연료화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목표, 운영실적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조정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최 옴부즈만은 재생에너지 사업 등은 적절한 정부의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지속해 산업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변경허용 축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입주기간 연장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개별점포 직접지원사업 허용 등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건의도 나왔다
 
최 옴부즈만은 "강원지역의 다양한 건의와 애로를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으로 관계부처를 설득해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