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국평' 60억 뚫었다…1개월 새 5억 '껑충'
2024-09-10 15:29
㎡당 1억76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84㎡가 60억원에 거래되며 한달 만에 '국민평형'(국평) 역대 신고가를 다시 썼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 9층 매물은 지난달 60억원에 손바뀜됐다.
해당 단지의 경우 동일 평형 매물이 지난 7월 5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는데 1개월도 되지 않아 5억원이 상승하며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운 것이다. 3.3㎡당 가격만 1억7600만원선에 달해 ‘국민평형’ 아파트 중에서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반포동의 경우 인근 지역과 달리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매매 수요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초구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신고가 거래 비중은 34%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