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첨단 화학산업단지 조성… 2030년 가동 목표
2024-09-10 14:32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에 신규 산업단지, 베이 밸리 완성 뒷받침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첨단 산업단지가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에 새 터를 잡고 2030년 가동을 시작한다.
첨단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클러스터 형성 등을 통해 민선 8기 힘쎈 충남 1호 과제인 베이 밸리 완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022년 지정한 서산 현대 대죽 2 일반산단에 대한 개발 계획 변경을 10일 자로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유치 업종은 △코크스 △연탄 및 석유 정제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다.
현대 대죽2 일반산단이 들어설 대산석유화학단지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다.
또 도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중점 추진 중인 베이 밸리 건설 사업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조성 이후 기존 산업 확장 및 신산업 유치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5조 4000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1만 3000명, 부가가치 효과는 1조 7000억 원 등으로 예상된다.
권경선 도 산업입지 과장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이 다수 입지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곳으로, 대산단지 앞 현대 대죽 2 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입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내외 기업 유치, 베이 밸리 건설 추진 등으로 인한 산단 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상반기 아산디지털 일반산단 확장 8만 8000㎡, 선장 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 승인 49만 8000㎡ 등 6개 산단 408만 1000㎡ 규모 조성 사업에 대한 검토·승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