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경북대 재학생과 함께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

2024-09-09 14:34
지역 쌀로 만든 아침밥 제공하며 건강한 식습관 캠페인 강화

이청훈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장(좌)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우)이 9일 농협이 준비한 식혜와 쌀과자를 아침 식사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대구농협]

대구농협은 지난달 22일, 경북대학교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지역 쌀 13t 제공 이후, 이번 9일 아침밥 식사 현장을 방문하여 재학생 300여 명과 함께 아침밥을 함께 먹었다.
 
식사와 함께 우리 쌀간식 꾸러미(쌀과자, 식혜)도 후식으로 나누어주며, 쌀의 영양학적 가치 및 아침밥의 중요성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북대는 2021년 2학기부터 정부와 대구시 지원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만 1만7863명이 이용했다. 일평균으로 따지면, 하루 226명이 아침밥을 먹었다.
 
또한, 이번 2학기에 제공되는 쌀밥은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에서 지원한 고품질의 ‘고령 옥미’로 지어진다. 농협의 지원으로 절감된 쌀 구매 비용은 식사 질 향상에 활용된다.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우리 지역 쌀로 만든 아침밥으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힘찬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수렴해 학생들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청훈 본부장은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과 연계해 젊은 층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하여 건강하고 힘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농협은 지역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사랑의 밥차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월 1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자체·정부 기관·기업체 등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및 쌀소비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