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막...'웹콘텐츠 미래 조망'

2024-09-09 09:42
전국 최초 첨단 영화제, 76개국 참여 1306편 출품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막식에서 배우 기도훈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여수시]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가 변화하는 영상산업에 발맞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열린 첨단영화제로, 지난 4일 국내외 웹콘텐츠 관계자들의 큰 관심 속에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웹드라마, 웹영화, 숏폼 등 다양한 웹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76개국에서 총 1,306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본선에 진출한 67편의 작품은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무료로 상영 중이다.

개막식에서는 배우 기도훈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웹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알렸다. 

영화제 부대행사로는 지난 5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웹콘텐츠의 발전 방향과 지역 콘텐츠 활성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포럼)가 열려, 웹콘텐츠의 미래와 지역 문화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부대행사로 마련된 4천여 개의 촛불과 클래식의 향연 ‘캔들라이트 콘서트’에 8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여수시]

또한, 같은 날 저녁 8시 웅천친수공원에서는 4천여 개의 촛불과 함께한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렸으며, 800여 명의 관객이 클래식의 감동을 만끽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영자 여수시 기획예산 과장은 "이번 웹페스트와 부대행사를 통해 여수가 웹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