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팹리스 스타트업' 5개사 선정...최대 2억원 지원

2024-09-06 10:00
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서 '팹리스 챌린지' 시상식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팹리스 챌린지'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파운드리와 전문가가 공동으로 서류·발표 등의 평가를 거쳐 5개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아이씨티케이, 퀄리타스반도체, 트루픽셀, 이엠코어텍, 파워엘에스아이 등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3개 파운드리가 시제품 제작 공정(MPW) 우선 이용과 함께 공정 기술 등을 지원하고, 중기부는 기업당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의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에서 두뇌 부분을 담당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팹리스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를 업력과 기술력 등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설계자산, 시제품 제작 공정, 국내외 대기업 등과 수요 기반의 협업, 제품 검증, 투자 유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 가치사슬에서 팹리스와 파운드리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통한 균형적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팹리스 챌린지를 통해 국내 파운드리는 예비 유니콘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점하고 팹리스 스타트업은 신기술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