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나토 등과 사이버 위협·안보 협력 강화방안 논의
2024-09-05 11:13
이동렬 사이버협력대사, 호주서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 참석
이동렬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과 사이버 위협과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이 대사는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 3∼4일 개최된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에 국가안보실, 국가정보원 관계자 등과 함께 참석했다.
작년 리투아니아에서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사이버안보와 사이버 방위 분야에서 나토 회원국과 나토의 주요 파트너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나토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태(인도·태평양)지역 파트너국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인·태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이 공동으로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서는 두 지역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위협정보와 대응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가 핵심기반 시설을 보호하고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밖에도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버 챔피언스 네트워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