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에이치엔, 2000억 규모 유증 소식에 52주 신저가 기록

2024-09-05 09:45

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 본사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 이 20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여파로 10%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5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 대비 12.38%(5650원) 하락한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만94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회사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이며, 시설자금(1700억원)과 운영자금(301억5100만원) 조달이 목적이다. 신주 567만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3만5300원(예정)이다.
 
발행가액은 오는 11월 29일에 확정되며, 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2975191780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이 20%이며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12월 4일이다. 구주주 청약은 12월 4일부터 5일까지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자금 부담을 키우거나 지분 가치를 희석할 가능성이 있어 악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회사는 신성장동력인 양극재 소성용 도가니와 첨가제인 도펀트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투자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