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미·일, 경제·외교·전략적 관계 강화는 '필수'"
2024-09-04 13:36
서울서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 개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제 3국이 경제·외교·전략적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 축사에서 "한·미·일 협력은 3국의 경제와 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라며 "기업들이 정책적 불확실성에 직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현재의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3국 정부와 의회가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노동시장, 디지털 규제의 유연성 개선과 조세 집행의 예측 가능성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더욱 커진 국력과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제연대 강화 △국제협력 선도 및 새로운 규범 형성 기여 △글로벌 사우스와 협력 강화 등에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정학적 대전환기의 도전을 헤쳐 나가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힘입어 앞으로 한·미·일 3국 협력이 더욱 확대·심화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