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문화계 인사 400명 모인 자리서 K-컬쳐 알린다

2024-09-04 09:37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2024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패트릭 리 프리즈서울 디렉터가 '프리즈 서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J그룹이 국제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 서울'에 맞춰 전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 4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4일 CJ그룹에 따르면, 'CJ 나잇 셀레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다.

CJ그룹은 '프리즈 서울' 첫해인 2022년에도 이러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갤러리와 아티스트, 큐레이터 등 미술계 인사와 영화·음악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크 글림처 페이스 갤러리 대표와 베티나 코렉 서펜타인 갤러리 대표, 한스 울리히 서펜타인 갤러리 큐레이터,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알렉스 이스라엘 등 미술계 인사를 비롯해 최동훈 감독과 김성수 감독,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등이 초청받았다.

이미경 CJ 부회장도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CJ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비비고, 올리브영 등 자사 브랜드와 영화 '베테랑2', tvN 드라마 '정년이' 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K-컬쳐 선도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CJ그룹은)파리올림픽, 케이콘 등을 통해 K-컬쳐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며 "이번에는 한국을 방문한 해외 문화계 인사들에게 K-컬쳐를 알리고 이를 이끄는 기업 CJ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