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제354회 임시회 개회

2024-09-03 15:13
23개 안건 심의·의결…주요사업 현장방문도 실시

[사진=부안군의회]
전북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가 3일 제35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4일부터 9일까지 4일간에 걸쳐 2024년도 하반기 주요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부안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도의원 정수 확대 촉구 건의안 등 2건 총 2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박병래 의장은 “이번 2024년도 하반기 주요사업 현장방문 시 추진 상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해 군민의 뜻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부안군의 비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선거구 광역의원 정수 확대 촉구 건의안’ 채택
부안군의회는 3일 제3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안군 선거구 도의원 정수를 최소 2명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사진=부안군의회]
전북 부안군의회는 3일 제3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안군 선거구 도의원 정수를 최소 2명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자치입법 수요가 늘어나는 등 시·도 의회의 역할과 기능 강화가 필요함에도, 광역의원 정수의 불합리한 책정은 지역간 역차별이자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강화하려는 시대 흐름과 역행하는 처사”라며 도의원 축소에 따른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건의안을 발의한 이현기 의원은 “부안군과 인구가 비슷하거나 심지어 적은 전라남도와 강원도의 10여개 기초자치단체는 도의원은 2명을 유지하고 있어 부안군을 너머 전북특별자치도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부안군 도의원 정수를 최소 2명으로 확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의원 수의 합리적인 책정과 함께 지역의 정치적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거구 획정 기준을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행정안전부와 국회 등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