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유튜버, 반려견 발로 차 살해한 혐의로 피소..."라이브로 범행 고백"
2024-09-02 16:02
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가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0대 유튜버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지난달 29일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고발인은 A씨가 지난해 11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발로 차 살해한 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범행 사실을 고백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사건 이전에도 개와 고양이 등 동물을 학대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반려견에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의 혐의로도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