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법인 마로, 공정한 성희롱 괴롭힘 조사센터 출범 

2024-09-02 11:06

[사진=마로]

노무법인 마로가 공정한 성희롱·괴롭힘 조사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성희롱 및 괴롭힘 조사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는 노무법인 마로 구성원들은 ‘공정’과 ‘객관성’의 요구를 마주해 오고 있다. 다만, 용역비는 회사에서 받더라도 예단 없이 공정하게 조사에 임하고자 해도, 애당초 회사의 노사 관계가 신뢰를 담보하고 있지 못할 때에는 그 여파가 외부 조사자의 조사에까지 미쳐 공정성을 의심 받는 경우가 가장 안타까운 경우라 말한다.

공정한 성희롱·괴롭힘 조사센터는 센터명에서 알 수 있듯이 ‘조사’가 주력이지만, 그 외 고충처리 고도화의 최적화에 관련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고충상담의 비밀유지를 통한 고충상담 활성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고충상담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건 이후 피해자, 고충상담원 등의 트라우마의 치유를 돕는 상담지원도 병행한다.

상담에는 전 해바라기센터 부소장을 역임한 성폭력 상담사 박주영 박사와 전 롯데그룹 상무출신으로 활발한 코칭 활동을 하고 있는 제이코칭리더십 정선미 대표가 함께 한다. 코칭 그 외에도 고충처리 전반에 있어 필요한 상담지원부터 관련 매뉴얼 고도와같은 기본적인 컨설팅부터 성희롱·괴롭힘을 포함한 실태조사 및 그에 대한 조직문화 진단을 제공하기도 한다. 행위자 교육, 임원 교육 등은 법인 내 ‘올곧은 노동법교육센터’의 도움을 받는다.

노무법인 마로의 대표이자 초대 센터장인 박정연 노무사는 “여러 공공기관의 고충심의위원회, 징계위원회에 들어가 보면 내부 감사실 등에서 혹은 외부 노무법인, 법무법인에서 제출한 조사보고서 등을 접하게 된다. 보고서를 통해 조사 절차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편견 없는 공저한 보고서인지 등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노무법인 마로 지난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 공공기관 등 90여개 기관의 성희롱 지침에 대한 연례점검, 고충처리 고도화 및 성희롱·성고충 대응 역량강화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부터는 고위직 성희롱 예방교육을 비록한 고충상담원 교육까지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