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 첫 단추
2024-09-01 10:56
내년 4월까지 행정체제 개편 관련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실
인천 산단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 성황리에 열려
인천 산단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 성황리에 열려
정보화전략계획은 현 시스템을 확인하고 변화된 환경·여건, 사업 방향 등에 맞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단계적 기본 계획으로, 주요 내용은 행정데이터 전환(통합·조정·분리) 및 신설구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등이다.
지난 1월 관련 법률 제정으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법률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부터는 현 중구, 동구, 서구가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로 개편돼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가 전산시스템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은 새로운 자치구 출범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작업 중 하나이다.
현재 운영 중인 행정정보시스템은 공통 표준(지방재정, 주민등록, 부동산종합공부 등) 19종, 중앙 집중(건축행정, 자동차관리 등) 101종, 시·구 자체 구축(홈페이지, 주정차 단속 등) 277종 등 397종에 이른다.
따라서, 중단 없는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구역(법정동·행정동) 및 도로명주소 등의 변경, 신설구 예산 편성, 지방세 이관 등 광범위한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이 필수적이다.
또한,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과 함께 정보·통신 인프라(전산실, 통신실, 홈페이지, CCTV 관제센터 등) 신규 구축(검단구) 및 시스템 증설·이전(제물포구, 영종구) 등 복합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까지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 및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 설계에 필요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유도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이번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통합·조정, 분리가 한꺼번에 이뤄지는 전례 없는 개편 사례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행정정보 데이터 모의 전환 및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등을 철저히 준비해 시민 불편과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산단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 성황리에 열려
인천광역시가 지난 29일 중소기업 육성 혁신 거점 역할을 하는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천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평소 중소기업이 인천 산업단지 조성 현황에 대한 관심이 많고 한 곳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 싶어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중소기업 원포인트! 첫 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현재 분양 중인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와 조성이 예정된 계양산업단지, 검단2일반산업단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시설용지 등 총 7개의 인천 산업단지 관리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성 현황과 분양 정보를 제공했다.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3년 12월 12일에 관리 기본 계획이 최초 수립된 후, 2024년 2월 1차 분양공고 시 최대 경쟁률 11:1, 평균 경쟁률 2.85: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단지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평균 매매 시세보다 약 30% 낮은 가격 경쟁력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22차 분양 신청은 9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접수되며 첨단제조업(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전자부품, 전기장비 제조업 등 표준산업분류 C21, C26~C31 해당 업종)이 입주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웹사이트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계양산업단지는 인근 서운일반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생산 유발 효과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위치하며 올해 10월 산업용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시 서구 로봇랜드로 155-11에 위치해 있으며 연구·개발부터 생산, 실증, 마케팅 지원까지 로봇 관련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단지다.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강소 연구 개발특구로, 2022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지정됐다.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 분야로 선정했으며 특구개발사업 실시계획이 2025년 1분기 중 승인되면, 2026년에는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산업시설용지는 전체면적 122㎢에 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은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송도 45711공구에 산업시설·교육연구용지 일대 총 200만㎡에 걸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영종, 남동산단이‘바이오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었으며 연구개발(R&D),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등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과 함께 기존 입주해 있는 바이오분야 선도기업들을 중심으로 벤처, 소부장기업들이 함께 발전하는 형태의 특화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매년 인천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를 설명회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행사뿐만 아니라, 산업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