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대표 첫 회담…"각자 모두발언 10분"
2024-09-01 10:47
오후 2시 국회서 90분간 비공개 진행…직후 결과 발표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회담 시간은 1시간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양측 대표가 각자 10분씩 모두발언을 진행한 뒤 비공개 회의로 전환돼 다양한 국회 내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직후에는 양당 수석대변인이 회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회담은 대표 독대 형식이 아니라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동석한 '3+3 회담'으로 열린다.
양당이 사전에 정한 회담 의제로는 채상병 특검법,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금융투자소득세, 의회 특권 완화, 지구당 부활, 추석 물가대책, 가계 및 자영업자 부채, 저출생·미래성장동력 문제 등이다.
'의정갈등 해법'은 용산 대통령실을 의식한 여당 측이 난색을 드러내며 공식 의제에 오르지 못했지만, 의료 대란 사태에 대한 논의는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여야 대표 회담은 지난 2013년 황우여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당시 민주당 대표 회담 이후 11년 만에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