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글로벌 역량 강화 '제10회 한‧일 학생 골프 교류전' 성료
2024-08-30 16:34
일본 학생선수들...전라도 음식과 다양한 K-푸드 맛보며 한국 음식 문화 경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주최한 ‘제10회 한‧일 학생 골프 교류전’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여수 디오션CC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교류전은 지난 2015년 일본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열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양국의 중·고등학교 학생 선수들 16명씩 총 32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개인전에서는 전남 학생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발휘했다. △여중부 1위는 문태중의 김나경, △남고부 1위는 함평골프고의 김찬혁, △여고부 1위는 함평골프고의 권지혜 선수가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명소인 여수 아쿠아리움,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을 방문해 지역 문화를 체험했으며, 일본 학생선수들은 전라도 음식과 다양한 K-푸드를 맛보며 한국 음식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어린 학생선수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과 경기를 치르는 소중한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선의의 경쟁과 깊은 교류를 이어갈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골프를 통해 우리나라를 빛내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어, 참 기쁘다.”면서 “이 대회와 같은 스포츠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선수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