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EBS와 시민 평생교육 플랫폼 조성을 위해 맞손

2024-08-30 09:57
EBS,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학교, 매일신문사, 경북TP 참여
교양강좌 및 평생학습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조현일 경산시장(왼쪽 네번째)이, EBS 관계자와 시민 평생교육 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경산지역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9일 경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지역 대학들과 매일신문, 경북테크노파크, 교육 전문 방송사 EBS가 참여한 가운데 교양강좌 및 평생학습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역 대표 언론 및 연구기관이 협력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교육 플랫폼 시장에 대응하고,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 및 맞춤형 교육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 교양교육과정 콘텐츠 개발 및 공유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경쟁력 제고 △산·학·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등이 포함돼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신중년층의 증가와 학령인구의 급감 등으로 지방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대 전환의 물결은 교육 분야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플랫폼을 조성하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해 시민 평생학습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EBS의 교육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혁신 기관들과 협력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 발전특구 도시이자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