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2024 PATA Gold Awards 수상

2024-08-29 15:26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

강릉시, PATA Gold Awards 2024 수상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주관의 “2024 PATA Gold Awards”에서 모두를 위한 관광(TA: tourism for All)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게 되었으며, 이는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특히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관광 약자들이 관광지 간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포용적인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며,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PATA Gold Awards 시상식은 태국 방콕의 퀸 시리킷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28일 개최됐다. 강릉시는 이번 수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PATA Gold Awards 모두를 위한 관광 부문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접근성 향상과 관광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의 목적, 사회적 파급력, 프로그램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다.
 
강릉시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이후,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협력해 관광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관광 정책대상 국민관광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PATA Gold Awards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는 강릉시가 관광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PATA Gold Awards 수상을 계기로 강릉 무장애 관광이 세계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