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024년 제17회 동해왕 이사부 항로탐사 출정식 개최

2024-08-29 15:10
9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삼척~울릉도·독도까지 이사부장군의 복속항로 재현 독도 주권 선포식, 이사부 역사 정신교육, 울릉도 역사탐방 등 진행
8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삼척시 정라동 이사부 광장 안전기원제와 출항선포식 열려

제17회 동해왕 이사부 항로탐사 안전기원제 및 출정식[사진=삼척시]

삼척시는 29일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출항지인 삼척시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서 제17회 동해왕 이사부 항로탐사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이사부기념사업회(이사장 김억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라 시대 때 실직주(삼척 옛 이름)의 군주로 임명되어 우산국을 복속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나라의 역사에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 광장부터 이사부 광장까지 척주취타대와 항로탐사대의 거리 행진이 펼쳐졌으며, 안전기원제와 출정식이 진행됐다.
 
이번 항로탐사에는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선발된 50여 명의 대원들이 참가하여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
 
대원들은 9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4일간 범선 코리아나호를 타고 삼척에서 울릉도·독도까지 항로를 탐사하며, 독도 주권 선포식, 이사부 역사 정신 교육과 울릉도 역사탐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사부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의 해양 영토에 대한 자부심과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홍옥희 관광정책과장은 "삼척시는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출항지로서, 앞으로도 이사부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사부장군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7회 동해왕 이사부 항로탐사는 이사부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우리의 해양영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