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료개혁은 국가적 과제...당정갈등 프레임 사치"
2024-08-29 10:31
"의료개혁 반드시 필요...그 동력은 국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의료개혁이 당정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절대적으로 우선시 되어야 하는 가치"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갈등이라는 프레임은 쓸 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정부의 의료 개혁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 다만 그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걱정과 불안감도 잘 듣고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동력은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 당국은 첫 번째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저는 국민 여론과 민심을 다양하게 들어본 결과 현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대안(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제가 제시한 대안은 의료 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잃지 않는 선에서 말씀드린 것이고 다른 대안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