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 성료…지역 고용 촉진 앞장

2024-08-28 10:16
연 8회 정기적으로 구인 기업·구직자 만남의 장 마련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서 다채로운 이벤트 및 홍보 활동 펼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된 ‘인천 뿌리기업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30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5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2024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금까지 총 158개 구인 기업의 채용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113명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채용박람회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7월 제외)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개최된다. 지금까지 청년 취업설명회(3월 26일)를 시작으로 장애인(4월 30일), 항만·항공·물류기업(5월 28일), 여성(6월 25일), 뿌리기업(8월 27일)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특히, 박람회는 회차마다 달라지는 산업 분야와 구직자 계층에 맞춰 다양한 공동 개최 기관들과 협력해 구직자 선호도 높은 기업들을 다수 섭외하고 있다.

또한, 워크넷(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기반의 취업 알선으로 임금 및 근무 환경이 검증된 기업이 참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구직자들은 박람회에서 여러 기업의 채용 정보를 한 장소에서 확인하고 당일 면접까지 볼 수 있어, 구직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이력서 사진 촬영, 입사서류 컨설팅, 면접 코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어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람회 당일 집계된 1차 합격자는 추적관리를 통해 근로계약 체결 및 근무 여부를 확인해 최종 합격자로 분류된다.

채용이 완료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사후관리와 추가 알선 지원을 통해 채용을 도울 예정이다.

다음 박람회는 9월 24일에 개최될 ‘인천 4060 채용박람회’로, 재취업 및 이직을 계획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25일에는 관광·레저 분야, 11월 26일에는 인천 향토기업 채용박람회가 각각 예정되어 있으며 구인 기업과 구직자 수요에 따라 행사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상설 채용박람회는 인천 지역의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정기적으로 채용을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고용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서 다채로운 이벤트 및 홍보 활동 펼친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된 9월 4일을 기념하고,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전국 지자체에서 참여한다.

인천시는 행사 기간 ‘인천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인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인천시와 10개 군·구가 함께 참여해 각 지자체의 특색 있는 답례품들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인천의 매력적인 모습들을 통해 관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먼저, ‘1억+i dream’, ‘i+집 dream(천원주택)’ 등 인천의 대표적인 시민체감 정책을 퀴즈 이벤트로 준비하고, 당일 현장에서 인천시에 기부한 분들에게는 추가 답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고향사랑의 날과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간 인천시에 기부하신 분들 중 30명을 추첨해 기본 답례품 외에 추가 답례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향사랑e음’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농협 지점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참고로, 고향사랑 기부제로 인천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 시에는 16.5%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강화섬쌀, 홍삼절편, 까나리액젓, 건강약밥 등 인천지역 특산품과 시티투어, 어촌 체험, 힐링 명상 체험 등 다양한 관광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답례품은 인천e음 상품권으로도 받을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호도 높은 답례품을 발굴해 재정비하고,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해야 하는 제도의 특성에 맞춰 출향 인사 및 서울·경기 등 인근 지자체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인천 사랑에 동참하고, 인천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부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