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중 가장 많이 인스타 팔로워가 늘어난 선수는?

2024-08-28 10:50

펜싱의 오상욱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선수는 펜싱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의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었다.

28일 스포츠 플랫폼 '스포츠다이브'에 따르면 오상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올림픽 기간동안(7월 18일~8월 13일) 22만7000명 늘어나 전 선수단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오상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5만6000명이다.

오상욱은 파리 올림픽 기간 내내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해외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달 28일 브라질의 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상욱의 금메달 확정 장면, 소감 등을 녹화해 공유,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 오상욱이 전 세계인에게 관심을 받게 된 영상. [사진=인스타그램]

탁구의 신유빈(32만2000명), 사격의 김예지(11만명), 배드민턴 안세영(33만1000명), 양궁의 임시현(8만9000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율을 보인 선수는 양궁의 전훈영이었다. 파리 올림픽 시작 전 그의 팔로워 수는 426명이었다. 올림픽이 끝난 지난 13일 기준 전훈영의 팔로워 수는 8004명으로 약 1778.9% 늘었다. 현재 전훈영의 계정은 비공개이지만 이날 기준 팔로워 수는 9726명이다.

이어 사격의 김예지(1342.6%), 양궁의 남수현(1288.9%), 사격의 반효진(1244.1%)이 네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