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온열질환 예방 '보건기관에서 양산 빌려쓰세요'
2024-08-28 09:03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 7~10°C 이상 낮춰, 누구나 자유롭게 양산 대여
해남군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7월부터 해남군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32개소에서‘양심 양산대여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보건의료기관(보건소, 보건지소 13개소, 보건진료소 18개소)을 방문하는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으며 1인 1개, 5일간 사용 후 보건기관에 반납하면 된다.
양산을 쓰게 될 때 피부가 직접적으로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체감온도를 약 7~10도 이상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하기 △규칙적으로 자주 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자주 하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등의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양심양산 대여소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